문학실험실 2016년도 활동 계획

‘공익 사단법인’으로 지정된 본 문학실험실이 설립 2차 연도를 맞아 지난 2월 20일 이사회를 열어 1차년도 결산 및 2차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본 2차 연도에는 1차 연도에 성공적으로 수행된 3대 목적사업(반년간 문학지 『쓺』 속간, 김현문학패 시행, 문학실험실 포럼 개최)이 장기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본 법인의 기초적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새로운 목적사업이자 동시에 수익사업이 될 단행본 출판 활동을 현실화하려 합니다.

2016년에 새롭게 시행될 출판 활동은 우선 본 법인이 지향하는 문학적 실험정신에 걸맞은 창작물들과 비평 및 인문지식 서적들의 ‘총서’(<틂>, <갊>, <앎> 총서 등)를 엮어나가는 방식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작은 책’의 형태를 지향하는 이 총서들의 간행은 앞으로 본 법인의 중요한 사업의 하나가 될 것이므로, 장기적인 구도 아래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중한 기획과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 하반기에 문화예술위원회의 특별 지원을 받아 시행되었던 소외지역 방문 문화 프로그램인 ‘문학콘서트’가 금년에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연간 3~4회 정도의 행사 개최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는 젊은 문학인‧음악인들이 문화적으로 열악한 지방의 시민들과 교감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편, 운영자금 등의 여건이 허락된다면 본 법인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추가 활동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단 금년도에 시행 예정인 기본 활동들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문학전문지 『쓺 – 문학의 이름으로』 속간: 2호(3월) 및 3호(9월)

2) 제2회 김현문학패 시행: 선정(6월) 및 시상(9월)

3) 제2회 문학실험실 포럼 개최: 9월

4) 단행본 기획 및 출간: 연간 4~5종 예정(4월~12월)

5) 지역 순방 문학콘서트 개최: 연간 3~4회 예정(5월~11월)

※정관 규정에 따라 2015년도 회계를 정리한 ‘수지 결산서’를 본 홈페이지 상단 메뉴바 ‘문학실험실 소개’ 항에 공개하였으니 참조하시기 바라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후원을 부탁드립니다.